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구축

기관 방문 없이 홈페이지 가입만으로 전자책 1만6000종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전국 도서관 최초로 전자도서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는 자격 확인이 필요한 행정·공공 서비스 이용 신청 때 신청인이 직접 본인 동의 하에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신청 자격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서울교육청 전자도서관은 전자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에 방문해 회원가입 인증을 받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교육청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구축,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가입과 인증만으로 교육청 전자도서관의 약 1만6000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국내외 전자잡지, IT강좌, 공무원강좌, 공인중개사강좌, 어학강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서울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고 전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인증 후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직접 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해소했다"며 "서울시민의 독서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