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1실 새단장…개방감↑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건국과 발전을 다룬 신라역사관 1실을 7년 만에 새단장했다고 20일 전했다. 높이 약 4m의 진열장을 설치하고, 미로와 같던 공간을 열린 전시장으로 바꿨다. 아울러 빛에 의한 어른거림과 반사 현상이 거의 없는 저반사 유리를 사용하고, 조명 또한 최신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했다.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모니터도 설치했다. 박물관 측은 “관람객이 개방감을 느끼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전시되는 유물은 국보 제195호 ‘토우 장식 장경호(長頸壺·긴목 항아리)’ 등 1100여점. 대부분 경주 일대에서 출토됐다. 박물관 측은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전시를 구성했다. 신석기부터 청동기에 이르는 선사시대 토기를 진열했고, 신라 전신인 사로국의 지배자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사라리 130호 목관묘(木棺墓·널무덤)와 구어리 1호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를 발굴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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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측은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사로국, 신라의 철기 생산, 전쟁을 통한 통합 등을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알차고 짜임새 있게 꾸미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라 중앙 집권화와 삼국 통일, 통일신라 문화가 주제인 신라역사관 3·4실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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