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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김진표 총리론' 불 지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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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성, 소통 리더십, 경제 활성화 적임…소상공인연합회 "김진표 의원 총리되면 서민경제 새로운 활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김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선택하면서 관심의 초점은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쏠려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선택했으니 차기 총리는 정치적인 중량감과 경륜, 정부 운영을 총괄할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 중용될 것이란 진단이다. 경제단체 쪽에서 주목하는 인물은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다.


한 경제단체의 고위 관계자는 5일 "경제를 알면서도 당·청은 물론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리더십으로 규제 혁신 등 경제 활성화를 합리적으로 소신 있게 추진할 인물이 총리를 맡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여건 악화와 국내 성장잠재력 약화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에 무게를 둔 총리 인선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4선의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 부총리,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교육 부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국정과제 성안(成案)을 주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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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 총리 인선과 관련해 '경제'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았고 자연스럽게 김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여의도 정가 안팎에서 '김진표 총리설'에 주목하는 흐름이 형성된 이유다.


최근 김 의원의 총리 지명설과 관련해 일부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나오면서 기류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문 대통령의 핵심지지층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청와대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김 의원은 여전히 복수 후보 자리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총리 후보군의 국정운영 경험,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 각계의 여론 등을 두루 살핀 이후 지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는 "경제전문가인 김 의원이 총리가 된다면 서민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게 소상공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며 "합리적으로 경제 주체의 의견을 존중하고 거중 조정에 나설 경제전문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일부 시민단체가 젊고 개혁적인 총리론을 들고 나오고 있으나,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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