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혁신인재 20만 육성…유망식품 산업 25조 규모로↑"(종합)
4일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장관회의 개최
핀테크 생태계 육성·데이터 3법 후속조치 논의
"국회 계류 혁신성장 법안들 조속한 처리 필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장세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2023년까지 혁신인재 20만명 육성 등 혁신성장 성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4+1 전략적 프레임'을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중점 추진할 혁신성장 정책과제를 경제정책방향에 담겠다고 했다.
케이푸드(K-Food) 등 5대 유망식품 산업 규모를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2배 규모(24조9000억원)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이 지향하는 목표와 정책과제들을 종합해 '4+1 전략적 프레임' 하에서 일관성 있게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1 전략적 프레임'이란 ▲주력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신산업ㆍ신시장 신규 창출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혁신인재ㆍ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4대 전략분야를 뒷받침하는 제도ㆍ인프라 혁신 등을 말한다.
홍 부총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첨단 핵심기술 등이 융복합 되도록 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신산업ㆍ신시장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창업 생태계의 전주기적 활성화 노력을 최대한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핵심 혁신기술 확보 및 R&D 생태계 혁신, 2023년까지 혁신인재 23만명 육성, 대규모 모험자본 확충 등 혁신금융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 프레임 하에 당장 내년에 중점 추진할 정책 과제에 대해선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5대 유망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도 포함됐다. 이는 한류 붐과 연계한 케이푸드 대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5대 유망식품 분야는 맞춤형·특수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12조4000억원 규모인 5대 유망식품 산업을 2030년에는 24조9000억원으로 지금보다 2배 이상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수는 5만1000개에서 2030년 11만2000개를 창출해 식품산업 업계에 활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고령친화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 식품 유형 신설 ▲건강기능식품 판매영업 자유화(신고면제) 등 기능성 식품시장 활성화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 신설 ▲한류 문화축제와 케이푸드 페어 연계 개최 등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핀테크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핀테크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이상 창출 ▲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임시허가제 도입 ▲고객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지급지시 전달업)' 도입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투자펀드 조성(4년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산업의 본격적인 육성과 개인정보 보호강화 방안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평가 통과를 위한 기업컨설팅 등 지원 ▲개인정보 보호 관련 업무의 일원화 ▲개인정보 보호ㆍ활용 실태점검 및 관리ㆍ감독 강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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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선 국회 계류중인 데이터 3법 등 혁신성장 주요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도 긴요하다"며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이 마무리되도록 국회에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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