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임기 종료 D-7…"재신임 여부, 당 내 의견 들을 것"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오는 10일 임기가 종료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이번주 중반 정도에는 재신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임기 연장은) 제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의원들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고 재신임이 되면 경선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기소권을 제한하는 선에서 타협하자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선 "찬성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제는 결국 아무도 모르는 선거법이고 위헌적인 선거법"이라며 "20대 국회에서 나타난 이합집산형 다당제를 만들 수 있는 연동형 비례제를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여지도 남기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모든 난맥의 원인제공자는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 집착을 못 놓는 문 대통령 본인"이라며 "갈등을 풀어야 할 대통령이 갈등을 부추기고, 야당을 설득해야 할 대통령이 야당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문 대통령은 남탓과 거짓말 할 시간에 친문농단게인트 해명부터 하라"며 "아무리 모른척하고 비판을 묵살하려고 해도 심판의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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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공수처 설치,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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