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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심한 파푸아뉴기니, 중국 부채 상환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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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중 간 외교 전쟁터로 자리잡고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가 중국의 '빚의 덫'에 빠져 자금경색 위기에 놓여 있다.


파푸아뉴기니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예산안 보고서에서 따르면 2020년도 예산 지출 총액은 사상 최대 수준인 187억키나(약 53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이 141억키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수준의 재정적자가 불가피해졌다.

파푸아뉴기니가 사상 최대 수준의 재정적자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진 빚은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예산안은 파푸아뉴기니의 최대 채권국이 중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연간 부채 상환액이 2023년까지 25% 증가할 것으로 가정했다.


구체적으로 파푸아뉴기니가 그동안 중국에 얼마나 많은 돈을 빌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은 외교적으로 중요한 파푸아뉴기니에 상당한 자금을 대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파푸아뉴기니가 전 정권의 과도한 재정 지출로 기존 부채의 상환을 위해 추가 자금을 빌리고 있는 악순환에 빠진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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