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北발사체, 국제사회 심각한 도전…美·韓과 연계할 것"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미상 발사체에 대해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발사체를 우리 정부와 달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우리나라(일본)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낙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기자단에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체 발사는 우리 정부가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린 지 엿새 만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총리 관저에서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참가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각료' 회의를 10분간 개최하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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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보고,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기자단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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