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글로벌 유동성 증가하며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 주식비중 높여야”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연말 연초 랠리가 기대되는 만큼 주식 비중을 높여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30 KOSPI 현재가 6,910 전일대비 430 등락률 -5.86% 거래량 4,376,664 전일가 7,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319명 직접고용…의무고용 인원 초과달성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연구원=지난해 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다시 자산을 늘리기 시작했다. 2009년 이후 3대 중앙은행의 총자산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AC WorldㆍAll Country World) 지수와 같은 궤적을 그려오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베팅해야 한다.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가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지는 신호가 미약하게나마 포착되고 있다. 유동성 증가로 달러지수가 상승 추세선을 하향 이탈하고 위안화는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 위안화의 절상은 두 가지 경로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물경기 개선과 중국계 자금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 가능성이다.
MSCI 리밸런싱 이슈가 일단락됐지만 아직 수급 이슈가 남아있다. 대주주 지분 요건에 따른 양도소득세 이슈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연말 매도 압력이다. 올해 개인 누적순매수 금액이 크고 시장수익률이 높은 코스닥 종목에 대해서는 12월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스피는 상승을 예상한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인한 신흥국 시장(EM)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좌수의 증가, 배당 수요 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연말 연초에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가 지난 8월26일 1916포인트에서 11월18일 2161포인트까지 250포인트 오르는데 57거래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속도는 빨랐고 손 바뀜은 많지 않았다. 랠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다는 의미다. 지난 두 달 간 코스피 상승에 참여한 자와 남겨진 자는 뚜렷이 구분된다. 투자의 시계가 긴 투자자가 포지션을 꺾을 가능성은 낮다. 남겨진 자들의 두려움이 랠리를 이끌어 낼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있는 데이터들이 발표됐다. 이 결과 미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빌미로 한때 차익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소비지출이 여전히 견고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은 한국의 대(對)미 수출 증가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파운드화가 여론 조사에서 보수당이 과반을 넘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다음달 12일 있을 영국의 총선에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누구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의회’가 될 가능성을 제한한다. 만약 결과대로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할 경우 ‘질서있는 브렉시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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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주식시장을 둘러싼 변화요인 중 미·중 무역협상 불화실성,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노딜 브렉시트 등 변수들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확정된 결과는 없어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연말 쇼핑시즌 기대 등과 겹쳐 연말 랠리 기대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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