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北] '북한판 에어 조던' 출시?
北 '평양지하상점 가을철상품전시회' 성황
대북제재로 인해 북한의 경제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일부 평가와 달리, 평양의 상점은 오색의 신상품들로 가득했다.
22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019년 평양지하상점 가을철상품전시회'가 열렸다고 전하면서 출품된 상품 사진과 전시회 현장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미국 유명 스포츠의류 제조사의 상품을 모방한 듯한 신발, 국기를 프린팅한 후드티가 특히 눈길을 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농구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을 평양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면 상당 부분을 할애해 '전사회적으로 농구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나가자'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국가제일주의'라는 기치를 내걸고 국가상징물을 대거 활용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018년 11월부터 국견(國犬) 풍산개, 국수(國樹) 소나무, 국조((國鳥) 참매, 국화(國花) 목란꽃 기사를 차례로 실은 바 있다.
특히 국기(國旗)를 가장 중요한 국가상징으로 강조하며 문화예술에서 집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예술영화 '우리집 이야기'에서 국기는 중요한 표상으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북한의 인공기를 한반도 모형으로 디자인해 이를 가슴팍에 프린팅한 옷이 전시됐다.
메아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평양시와 각도 인민위원회의 상업부문, 평양지하상점 보장단위들에서 생산한 각종 지방특산물들과 식료품, 공업품들이 출품되였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전시회는 29일까지 계속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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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메아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전시회 현장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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