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産 고순도 불산→대만産으로 수입 다변화
日 실리콘 웨이퍼 50%, 9%P 수입대체 효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엠이엠씨코리아는 22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신규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엠이엠씨코리아 제2공장은 반도체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원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재 제1공장에서 300㎜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 중이며, 제2공장에서는 내년 2월부터 시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4억6000만 달러이며, 직경 300㎜ 실리콘 웨이퍼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이후 핵심 소재분야에서 외투기업이 공장을 준공한 첫 번째 사례이다. 특히 정부 내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애로를 신속히 해소함으로써 조기 준공한 모범 사례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 조세 감면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를 유치했으며,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의 안내를 통해 동 공장 화학물질 취급 시설 인허가에 패스트트랙 적용(환경부), 산업보건안전법의 공정안전보고서 심사의 신속 처리(고용노동부) 등을 통해 공장 조기 준공을 지원했다.


조찬래 엠이엠씨코리아 대표는 "실리콘 웨이퍼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일본산 고순도 불산을 대만산으로 수입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과정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 처리로 조기에 인·허가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번 증설로 현재 일본에서 약 50%를 수입하고 있는 실리콘 웨이퍼에 대해 약 9%포인트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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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누구도 흔들 수 없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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