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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도시재생현장방문…"마을 정취 살리면서 활력넣어야"

최종수정 2019.11.21 16:49 기사입력 2019.1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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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괘내마을 현장방문
"철거 방식은 원주민 쫓아내…풍광 등 살려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도시재생뉴딜 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활여건을 개선해 원래 마을의 정취를 살리면서 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괘법동 괘내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이 같이 말했다. 괘내마을은 경부선 철로와 백양대로 사이에 위치하고 굴다리와 육교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는 열악한 교통여건 때문에 발전이 더딘 지역이었다.


그는 "과거에는 사업을 벌이면 모두 철거하는 방식을 썼다"면서 "거기에 근사한 집단주택이 만들어지면 집값 땅값은 오르는데 원주민은 쫓겨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서 부지 등 생활SOC 건의사항을 들은 후 "도시재생 취지에서 옳다"며 "계획한 부분을 차질없이 이행해도 풍광과 나무들은 살리고 공가나 폐가를 빼고 집들도 다 철거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마을재생 컨설팅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기존 마을 풍광을 살리는 일은 굉장히 가치 있다"면서 "노력이 쉽지 않지만 내년 초부터 예산 집행을 빨리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어 또 다른 마을재생지역인 부산 영도구 대평동을 찾아 사업추진계획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역은 수리조선 산업 1번지로서, 1980년대까지만해도 경제활동이 왕성했다. 이후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재생뉴딜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조선수리 기술과 깡깡이예술마을이라는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를 만들고 신성장동력을 결합해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총 265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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