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9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공모전이다.
재단은 만 16세 이상 지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양화와 한국화 2개 부문에서 작품 234점을 심사한 결과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먹물과 아교로 그려낸 최지현 씨(40세, 지체장애 1급)가 선정됐다. 대상작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2'는 불의의 사고에 겹친 암 투병 생활 중 미완의 신체와 병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가진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신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최우수상엔 이명재 씨, 우수상엔 문순례·이경하 씨, 장려상엔 김남우·김선희·신경애·윤은정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를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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