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누르고 다시 최고갑부에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밀어내고 2년여만에 세계 최고 갑부에 재등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MS가 아마존을 누르고 100억 달러(11조6700억원) 규모의 미국 국방부 '합동방어 인프라(JEDI)'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두 기업의 주가 등락이 엇갈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산변동에 따른 세계 500대 부자 순위를 매일 매기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보면 이날 미국 증시 마감 후 MS 주가는 4% 올랐고, 이에 따라 MS 지분 1%를 보유한 게이츠의 순자산은 1100억 달러(약 128조4000억원)가 됐다.아마존 주가는 2% 떨어져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087억달러(126조8500억원)가 됐다.
베이조스는 이혼한 아내에게 아마존 주식의 4분이1을 넘기면서 자산이 크게 줄었다.
게이츠는 1994년부터 매년 아내와 만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350억 달러(40조845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게이츠가 이 자선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세계 부자 순위 1위에서 내려올 일이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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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모든 군사 관련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 1, 2위인 아마존과 MS 등이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며 MS가 최종 승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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