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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경 연비왕]"유튜브 보고 왔어요~"…연비왕 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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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경 연비왕 대회 성료

16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6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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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뽑는 제12회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가 16일 서하남IC(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연비 운전의 비결로 적정 속도를 유지하고 급가속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국산 승용 가솔린 2000CC 초과 부문에서는 기아차 K7 차주 최호승(26세)씨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최씨는 “평소 '거북이 운전'을 한다. 고(高)기어 단수에서 저(低) RPM으로 천천히 규정속도 지키며 주행한다”며 “오늘은 가장 높은 6단으로, 1500rpm 이하로 계속 주행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연비왕 대회를 접했지만 참가신청 기간을 놓쳐 참가하지 못했다"며 "올해 대회에 첫 참가해 1위를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입 디젤 부문 1위는 폭스바겐 제타 차주 정의관(43세)씨가 차지했다. 정씨는 “급가속·급출발을 지양하고 평균 70~80㎞/h로 주행하려고 했다"며 "이런 방식을 사용했더니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해 주행했던 앞선 두 차례 대회 때보다 기록이 더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 씨의 연비향상율은 357%에 달했다.


이날 참가자들 중에는 부쩍 늘어난 하이브리드 차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하이브리드 부문에 참가한 정세훈(41세)씨는 "하이브리드차는 기본 연비가 높은데 연비가 얼마나 향상됐는지가 기준이라 아쉽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표 친환경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와 기아자동차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메르세데스-벤츠의 EQC, BMW i3 등이다. 전시된 차량 가운데 넥쏘와 EQC, 쏘울EV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차로도 활용됐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수소차 넥쏘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15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대기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5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대기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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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특색 있게 그려주는 1분 캐리커처존과 가족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부문은 ▲국산 승용 가솔린 2000CC 초과 ▲국산 승용 가솔린 1600CC~2000CC ▲국산 승용 가솔린 1000CC~1600CC ▲국산 RV&SUV 경유 ▲국산 고연비(경차&승용 디젤), 수입 가솔린 ▲수입 디젤 ▲하이브리드(전기+가솔린) 총 7개조로 진행된다. 참가팀 중 대상 1팀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선물하고, 그룹별 연비왕 7개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선물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총 106.4㎞(70㎞/h 주행기준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하는 일정으로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동서울TG,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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