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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정경심 교수님 닷새만…" 윤석열 저격 해시태그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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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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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공지영 작가가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공 작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경심 교수님 닷새만 더 버텨주세요. 많은 사람의 기도가 천사의 날개처럼 감싸주실 겁니다"라며 정 교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닷새'라는 표현은 오는 11일 구속 만기를 앞둔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패배도 인정한다. 내 패배보다 내 존재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자존감 없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인정할 수 없다. 내 생각이 틀리면 내 존재가 무너질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라며 "뒷골목 깡패들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그런 사람을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글 끝에 '윤석열 패닉'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한편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 비리 등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정 교수는 구속 이후 4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두 차례 소환에 불출석했다.


정 교수는 오는 11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며, 이 기간 내 조사를 마치고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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