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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삼성, 2020년 폴더블폰 출하량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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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 센터에서 삼성AI포럼 2019 개최
개회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폴더블폰 생산 계획 밝혀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 내년에 출시될 듯

고동진 사장 "삼성, 2020년 폴더블폰 출하량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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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5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센터에서 열린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19'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폴더블폰 물량을 올해보다 많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두 번째 폴더블폰과 관련해서는 "(출시) 일정이 잡히면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9'에서 조개 껍질처럼 접히는 '클램쉘 타입'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세로로 접히는 반면 이 제품은 가로로 접을 수 있었다. 전작 대비 접었을 때 더 작아서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에서 IM부문에 2조9000억원대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이날 삼성 AI 포럼 2019 개회사에서 "AI과 5G는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의 기술 혁신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성장동력 AI를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고 사장이 다시 한번 AI의 중요성을 피력한 것이다. 침체된 스마트폰·네트워크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5G 역시 AI와 함께 핵심 키워드로 언급됐다.


고 사장은 "5G와 AI, 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IoT, 증강현실(AR), VR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되고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삼성전자가 5G와 AI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드러냈다. 고 사장은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왔으며 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독보적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5G, 바이오, 전장부품과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5개국, 7개 글로벌 AI센터가 협력해 최고 수준의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 사장은 "특히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 지능을 갖춘 AGI 기술이 다양한 기기와 융합되면 더욱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세계 유명 석학과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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