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526달러…상영관 463곳까지 늘려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생충' 북미서 승승장구…'설국열차' 매출 넘어 상영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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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북미 매출이 ‘설국열차(2013)’를 뛰어넘었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1일(현지시간)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526달러(약 66억466만원)를 돌파했다고 4일 전했다.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의 456만3650달러(약 53억2349만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설국열차’는 개봉 당시 상영관 여덟 곳에서 시작해 오프닝 수익 17만1187달러(한화 1억9968만원)를 올렸으며, 그 뒤 상영관 수를 356관까지 확장했다. ‘기생충’은 지난달 11일 상영관 세 곳에서 개봉해 오프닝 수익 38만4216달러(약 4억4818만원)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외국어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극장당 수익(12만872달러)을 올렸다. 전체 영화로는 ‘라라랜드(2016)’ 뒤 가장 높은 성적이다.

‘기생충’은 현재 상영관이 463곳까지 늘어났다. 개봉 3주차 주말인 지난달 25~27일 사흘간 박스오피스 매출 182만6424달러(약 21억352만원)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 주말(10월 18~20일) 매출(124만1334달러)보다 47.1% 증가했다. ‘기생충’은 극장당 평균 매출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들을 앞선다.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한 ‘말레피센트 2’와 ‘조커’ 극장당 수입은 각각 5100달러와 4890달러. ‘기생충’은 세 배에 가까운 1만4158달러였다.


'기생충' 북미서 승승장구…'설국열차' 매출 넘어 상영관 확대 원본보기 아이콘


‘기생충’은 현재 세계 서른 나라에서 개봉했다. 특히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열한 나라에서는 현지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크게 흥행했다. 대만과 홍콩·마카오에서도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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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 총합은 1억1000만 달러(한화 1278억2000만원). CJ ENM은 “북미 흥행이 상승세고 추가로 개봉 예정인 국가가 많이 남아 매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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