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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경제보좌관 "태국서 '韓-아세안 특별회의' 포석 마련"…'아세안 리더십'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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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대통령경제보좌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주형철 대통령경제보좌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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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이번 다자외교 무대가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책임 있는 역내 중견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해 '아세안 리더십' 다지기에 나선다.


주형철 대통령경제보좌관은 3일 오후 태국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기대성과'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이달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문을 여는 사실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달은 가히 '한-아세안의 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경제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은 11월말 부산을 방문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모두 만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현재 막바지 협의 단계에 있는 주요 성과사업들이 이달 말 부산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예정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 ▲역내 연계성 강화 등에 대한 노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동아시아 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및 발전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실현을 위해 필요한 '아세안연계성플랜(MPAC) 2025' 등 역내 연계성 전략들 간의 연계 강화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표명한다. MPAC 2025는 역내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개발 및 무역 활성화, 인적이동 등을 증진시키는 내용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EAS 회원국들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한다. 지난 9월 유엔(UN)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EAS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총 16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 경제보좌관은 "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3분의1 및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협상을 최대한 마무리해 연내 타결 선언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RCEP 협상이 타결될 경우 세계 경제에 자유무역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 등과의 교역·투자여건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역내 교역 및 투자 기반을 확보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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