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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통제강화 방침…22주째 홍콩시위, 신화통신도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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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이 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 후 홍콩에 대한 통제권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홍콩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주말 시위가 22주 연속 이어졌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에는 수천명의 홍콩 시민이 집회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복면 금지법' 시행과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옷을 입은 채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미국과 영국 국기 등을 흔들고, 미국 상원에 홍콩 인권법안 통과를 촉구하거나 홍콩 독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오후 4시께부터 최루탄을 발사했고, 완차이 등에서는 물대포도 쐈다. 비교적 이른 시간대부터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것이다. 완차이에서 센트럴에 이르는 지역 등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서로를 향해 최루탄과 화염병·벽돌을 던지는 등 충돌했다. 시위 과정에서 구의원 선거 후보 최소 2명을 포함해 시위 참가자 다수가 체포되기도 했다.


시위대가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의 홍콩 사무실을 공격하기도 했다. 시위대는 사무실 입구의 유리문과 창문을 부수고, 붉은 잉크를 뿌린 뒤 로비에 불을 질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시위대는 입구 옆의 벽에 "중국 공산주의자들을 추방하라"라고 적었다.

중국 본토 기업 소유 체인점 '베스트마트 360'에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밖에 차터가든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수백명의 참가자가 종이학을 접어 '체포된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는 뜻의 글자를 만들었다. 침사추이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도 수백명이 모여 구호를 외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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