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텔레콤, 3Q 연결 영업익 3021억...전년比 0.7%↓(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익 302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0.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올 3분기 매출은 4조 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 순이익 27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견주면 연결 기준 매출은 9.0%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상승했다.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0.1% 증가해 8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연결 기준 매출은 9.0%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상승했다. 특히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0.1% 증가해 8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2조 4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3분기에도 1.0%의 낮은 해지율을 달성했다.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G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로 인해 2,5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6%,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 가운데 非 무선(이동전화) 매출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이는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를 넘어 New ICT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미디어 사업은 IPTV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종합 미디어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분기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전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SK텔레콤은 ‘oksusu’와 방송3사의 ‘POOQ’을 통합해 지난 9월 새 OTT 서비스 ‘웨이브(wavve)’를 출범했다.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며 정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보안 사업 매출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다양한 신규 IoT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11번가의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의 매출 증가로 인해 1,8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이처럼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9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장기간(12년)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에 편입돼 미래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New ICT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카카오와 3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통신,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미래 ICT 4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최근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했듯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ew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