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매출 1.5兆 돌파…영업익은 43% 급증
3분기 설화수·헤라·프리메라 면세·온라인서↑
中왕훙 등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
부진한 채널은 과감히 정리…아리따움 재정비 지속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그룹이 3분기 럭셔리 부문을 중심으로 프리미엄과 데일리뷰티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외연 확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혁신 제품 출시 노력을 지속한 데다, 디지털 마케팅 강화가 매출 증대에 일조했다.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는 채널 효율화 작업은 비용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그룹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5704억원과 영업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2.3%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매출 1조4020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나 늘어난 1075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면세·백화점 채널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동안 프리미엄·데일리 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멀티브랜드숍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을 뒷받침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국내 사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69% 성장했다. 럭셔리 부문인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바이탈뷰티 등이 면세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부문인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은 온라인·멀티브랜드숍 중심 전략을 펼쳤다. 데일리 뷰티 부문인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은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차 브랜드 오설록도 추석 특수와 베이커리 상품의 디지털 채널 입성으로 매출이 늘었다.
해외사업에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9%, 33% 늘었다. 아시아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성장했다. 설화수는 ‘티몰 슈퍼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라네즈는 중국에서 디지털과 멀티브랜드숍 채널 중심으로 성장했다. 마몽드는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상품군 판매를 강화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에뛰드는 태국에서 입지를 다졌다.
북미 사업은 주요 브랜드의 매출 성장 및 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나 매출이 뛰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이니스프리와 프리메라가 미국 세포라에 새롭게 진출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반면 유럽 사업은 프랑스 내수 부진 영향으로 구딸 파리 매출이 감소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 매출이 줄었다. 세포라를 통해 유럽에 진출한 라네즈가 선전하고 있으며, 설화수도 프랑스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개별 자회사인 이니스프리는 전년보다 10% 줄어든 13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79억원에 그쳤다. 매장 감소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브랜드 체험관인 ‘제주하우스’의 리뉴얼 오픈을 통해 자연주의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EVE 비건 인증’을 받은 ‘슈퍼푸드 베지워터 라인’도 출시하며 다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했다.
에뛰드는 전년보다 16% 줄어든 3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디지털 중심 사업 전략 재편으로 면세와 로드숍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 증가로 영업적자는 줄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아이 메이크업 부문을 강화했다.
에스쁘아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1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아리따움 등 멀티브랜드숍을 통한 고객 접점이 확장되고 ‘프로테일러 비글로우 쿠션’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맞춤형 파우더 제작 등 다양한 참여형 서비스를 갖춘 쇼룸 매장도 오픈했다.
에스트라는 7% 늘어난 24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365 라인’의 멀티브랜드숍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배우 이솜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메디 뷰티 브랜드로서의 인지도 확산에 힘썼다.
헤어케어 브랜드인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98억원의 매출을 올려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38%나 훌쩍 뛰었다. 신제품 ‘잇츠 글로우_패션’ 출시를 기념한 전국 컬러 콘서트 투어를 개최했다. 헤어 전문 영상 컨텐츠 플랫폼 ‘아모스 TV’도 오픈하며 디지털 소통도 강화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새 브랜드들도 선보였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감성과 취향을 담은 메이크업 브랜드 블랭크와 Z세대 남성을 위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를 론칭했다. 이외에도 이니스프리 브랜드 체험관 ‘제주하우스’의 리뉴얼 오픈, 에스쁘아 강남 쇼룸 매장 오픈, 설화수 VIP 고객 대상 뷰티 클래스, 마몽드 #천만틴트 이벤트, 려의 ‘진생로드 스팟 투어’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의 성과도 이어졌다. 알리바바 그룹과는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업체 지보단과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친환경 경영과 문화 메세나 활동도 적극 펼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