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665대 1 기록

일반청약 증거금 약 3조450억원으로 집계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자이에스앤디가 일반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665대 1을 기록했다.

29일 자이에스앤디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665.41대 1로 나타났다. 일반청약 증거금은 약 3조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을 때는 경쟁률 768.58대 1을 보였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52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자이에스앤디 측은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건설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고성장 타깃시장을 공략하는 자이에스앤디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많은 투자자들이 중소규모 단지 중심의 주택개발 사업이 가진 성장성, 부동산 연계 부가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덕분에 모든 기업공개(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주택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공유주거 서비스 등 신규 임대 상품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동산운영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코스피 상장은 보다 높이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앞으로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