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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호진 전 태광 회장 수사 착수…'4천여명 골프 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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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검찰이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4000여명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서울중앙지검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이호진 전 회장을 뇌물 공여,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에 배당해 조사중이다.

이 전 회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300여명에 달하는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들에게 골프 접대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골프장 '휘슬링락'의 상품권을 태광 계열사들이 구매하도록 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앞서 금융정의연대와 태광그룹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등은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2011년 1월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간암 등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 정지와 보석 결정을 받았다. 이후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치렀다. 대법원은 올해 6월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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