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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픈뱅킹'도 선두자리 노린다

최종수정 2019.10.22 07:26 기사입력 2019.10.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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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범서비스 앞두고
고객중심 온라인 채널 구축
쏠 개편·특화상품 출시 예고
초맞춤형 재무관리도 도입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서 열린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SOHO 성공지원 센터'는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센터로,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지역 3곳에 센터를 개소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서 열린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SOHO 성공지원 센터'는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센터로,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지역 3곳에 센터를 개소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이 이달부터 시작되는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리딩뱅크'의 입지를 공고히 지키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핵심은 고객이다.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 선점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오픈뱅킹(Open Banking)이란 고객 동의 하에 제3자가 고객의 금융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결제시스템을 뜻한다. 이달 대형은행과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가 열리게 된다.


고객이 어느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는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은행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에서 돈을 찾고 이체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은행들은 주거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초점을 맞췄었지만 앞으로는 은행은 물론 핀테크 업체들 사이에서 타 금융기관의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사전 신청한 기업은 은행 18개사, 핀테크 기업 128개사 등 총 146개사에 달한다.


금융권에서는 오픈뱅킹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편리한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환경(UI)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금융회사와 고객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 줄고 고객이 자기 정보에 대한 통제력, 선택권을 강화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도 오픈뱅킹 도입을 앞두고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온라인 채널과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이다. 하반기 가입고객 1000만명을 넘어선 모바일 플랫폼 '쏠'의 전면 개편을 준비중이다. 이용편의성을 높여서 타행 계좌의 출금, 이체, 조회 등 오픈뱅킹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관리솔루션인 마이다스와 타 금융기관 정보를 연동해 은행 방문 고객에게 금융상담도 제공키로 했다.

신한은행 '오픈뱅킹'도 선두자리 노린다

신한은행은 '초(超)맞춤형 재무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 금융기관에 흩어진 고객의 금융정보를 수집해서 금융컨설팅과 진단을 해주는 것이 주요 골자다. 유사 그룹과 재무 현황비교, 부동산 등 자산의 시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도 준비중이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파킹통장이나 고금리 예ㆍ적금 등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타행 계좌 출금이 가능한 '더치페이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타행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마케팅 방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오픈뱅킹 경쟁에서 고객 접점유지와 서비스 동의 고객 선점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신한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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