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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논란' 갤럭시S10, 다음주 초 S/W 업데이트 배포

최종수정 2019.10.18 18:10 기사입력 2019.10.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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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8일 공식 뉴스룸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 발표
"전면 케이스 사용 자제 부탁…불편 드려 죄송하다" 사과

'지문인식 논란' 갤럭시S10, 다음주 초 S/W 업데이트 배포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지문인식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앞서 이 제품들은 특정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 혹은 이용할 경우 타인에 의해 잠금해제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다음주 초 갤럭시노트10·노트10+, 갤럭시S10·S10+·S10+ 5G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지문인식 오류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앞서 이 제품들은 전면에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할 시 등록된 지문이 아니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사례는 지난주 영국에서 보고됐다. 영국인 리사 닐슨은 남편에 의해 갤럭시S10이 잠금해제되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더 썬에 제보했다. 당시 사용된 케이스는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2.7파운드(3.44달러)짜리 제품으로, 특이하게도 뒷면과 앞면 디스플레이를 모두 덮는 형태였다.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실리콘 케이스에 취약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를 실험하는 소비자들이 등장했다. 그 결과 실제로 오돌토돌한 패턴을 지닌 실리콘 케이스를 씌울 경우 제3자에 의해서도 잠금해제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단 주인이 실리콘을 대고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제를 시도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제3자에 의한 잠금해제는 성공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10·S10 시리즈가 케이스의 패턴을 실제 지문으로 잘못 인식해 학습하면서 비롯된 문제로 분석했다. 다시 말해 갤럭시S10의 지문센서는 물, 모래 등 방해 요인이 있을 때에도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상황을 학습하는데, 케이스를 이 방해 요인으로 받아들여 지문 데이터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보도된 지문인식 오류는 전면커버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면 커버를 제거한 뒤 신규로 지문을 등록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까지는 전면 커버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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