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제조업 경기 무선통신·바이오 빼곤 모두 '악화'
산업연구원, 3분기 현황 및 4분기 BSI 전망 집계·발표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4분기 제조업 경기가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를 제외하곤 대부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황과 매출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올 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시황과 매출 전망 모두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BSI는 산업연구원이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 '제조업 경기조사'를 수행해 집계한다. 올 3분기 조사는 9월16~27일에 걸쳐 국내 약 1051개의 제조업체들이 응답했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에서 지수(BSI)로 산출, 100(전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증가(개선)를,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
조사 결과 올 4분기 시황은 90에서 87로, 매출은 96에서 88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88)와 수출(96) 전망치도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동반 하락하고, 설비투자(94)와 고용(94) 역시 2분기 연속 동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업종별 매출 BSI는 무선통신기기(102)와 바이오·헬스(105)만 100을 약간 상회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100을 밑돌면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CT부문의 가전(78)과 소재부문의 섬유(86), 기계부문의 일반기계(83), 신산업의 2차전지(96) 등은 부진이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3분기 BSI의 경우 시황(78)과 매출(78) 모두 각각 88, 95 보다 크게 줄었다. 항목별로는 내수(80)가 전분기(92) 대비 하락하고, 수출(92)은 하락 전환됐다. 설비투자(94)와 고용(93) 역시 전분기(99, 96)보다 하락하고, 경상이익(78)과 자금사정(83)도 악화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