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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한학수 "윤 총장이 쿨하다던 MB 시절, 우리는 수갑 차야했다"

최종수정 2019.10.18 16:28 기사입력 2019.10.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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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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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PD수첩의 한학수 MBC PD가 '이명박 정부는 쿨(Cool)했다'고 표현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한학수 PD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총장님, 쿨하지 못해 미안해'라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윤석열 총장이 쿨하다고 하던 시기에, PD수첩은 죽음과도 같은 암흑의 시절을 보냈다. PD들과 작가들이 체포되고 수갑을 차야 했던 그런 시대였다. 날고 기던 언론인들이 그 지경이었으니 힘 없는 시민들은 오죽했겠는가"라며 "당신의 쿨함이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중 어느 정부가 검찰의 중립을 보장했느냐"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제 경험으로만 보면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의 측근과 형, 이런 분들 구속할 때 관여가 없었던 것 같고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실제로 PD수첩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8년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협상할 당시 미국산 소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보도를 내보낸 뒤 정부 비난을 목적으로 일부 증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에 따라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기소됐다. 3년이 넘는 공방 끝에 2011년 대법원에서 제작진 전원 무죄가 나온 바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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