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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개방의 문 더 크게 열 것"…개방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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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리커창 중국 총리가 비영리기구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방중 대표단에게 중국의 개방 문은 더 크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USCBC의 그린버그 위원장을 만나 "USCBC는 지난 40여년간 미중관계 발전에 건설적 역할을 했다"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자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착실하게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중국 개방의 대문은 닫히지 않고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우리는 이미 제조업을 전면 개방했고 서비스업 개방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국제 수준에 맞는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의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내국 및 외자 기업 등 시장 주체를 똑같이 대우하면서 지식재산권 보호도 더욱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중국의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와 잠재력을 소개하며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이기도 하므로 미국을 포함한 각국 기업들이 대중국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와 같은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 진행 이후 현재 1단계 합의문을 확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양국은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스몰딜'에 합의하며 휴전을 이끌어냈다. 미국은 10월15일 발효 예정이었던 추가 관세 인상조치를 보류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량을 늘리기로 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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