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학대 889건…20대 피해자 가장 많아
-김광수 "학대 노출된 장애인 위한 대책마련 시급"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해 장애인 학대가 9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 10건 중 4건은 기관 종사자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장애인 학대 건수는 총 889건이다. 이 중 중복 학대가 263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적 착취 186건(20.9%), 신체적 학대 166건(18.7%), 방임 130건(14.6%), 성적 학대도 69건(7.8%)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장애인 4명 중 1명은 20대 211건(23.7%)이었다. 이어 30대 165건(18.6%), 40대 151건(17.0%), 50대 142건(16%) 순이었다. 학대 가해자는 기관 종사자가 349건(39.3%)으로 10명 중 4명꼴이다. 가족 및 친인척 271건(30.5%), 타인 264건(29.7%)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311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 거주 시설 195건(21.9%), 직장 및 일터 109건(12.3%), 학대행위자 거주지 70건(7.9%) 등에서도 발생했다. 발생 지역은 경북이 144건(16.2%)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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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장애인을 비롯한 노인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학대 피해에 쉽게 노출된 장애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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