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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부분적 합의…연말까지 무역협정 사인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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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1년3개월여 동안 진행돼 온 무역전쟁 휴전을 이끌어낼 부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연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인할 광범위한 무역협정의 토대를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전날부터 이틀째 미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 양국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예정된 추가 관세 일부를 유예해주는 부분적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달 15일부터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0%로 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었다. 또 12월 15일부터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도 15%에서 30%로 1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간의 백악관 면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류 부총리 등 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께 미 무역대표부(USTR)에 도착, 미 협상단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과 이틀째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오후에 백악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틀간 무역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보다 더 따뜻한 느낌, 옛날처럼"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류 부총리 면담을 거론, "나는 오늘 부총리와 만날 것이다. 모두가 뭔가 중요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과 만나 협상과 관련, "매우 잘 됐다(very well)"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그것이 정말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중국과 매우, 매우 좋은 협상을 했다.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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