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민들과 소주마시며 소통하길" 국민청원 등장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거리로 나와 국민과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소주마시면서 소통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이전하시기로 한 약속도 백지화되어서 정말 아쉽기도 하고 또한 실망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광화문 대통령의 공약의 파기에 대한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시다면, 남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등산도 하고, 남대문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소주도 한잔 마시면서 광화문에서 20대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학생들과 대화도 나누실 줄 알았다"라며 "정말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통령이 내걸었던 공약 내용을 다룬 기사를 발췌해 덧붙였다.
청원인이 인용한 기사에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는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고 대통령 관저를 광화문 인근에 마련하겠다는 문 후보 핵심 공약이다. 이날 문 후보는 '퇴근길에 남대문에 들러 시민들과 소주 한 잔 나눌 수 있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대통령과 소주 한 잔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되면 남대문, 광화문 광장에 들러 시민들과 소통하고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등산하겠다'고 답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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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은 11일 오후 2시40분께 기준 2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토론회에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무엇이 바뀔 것인가'라는 질문에 "퇴근 때 남대문 시장에 들러 시민들과 소주 한잔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시국도 논하면서 소통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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