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참석…'마라톤 영웅' 손기정 후손과 대회 지켜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개회식에 입장해 단상에 자리한 체육계 인사, 주한 대사, 국내 주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개막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원로체육인, 체육 꿈나무 등 1만6000명을 초청, 시·도선수단 4900명, 관람객 3만여명 등 총 5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표어는 '하나 된 100년 대한민국이 뜁니다'로, 스포츠가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를 이어 지난 100년과 미래 100년을 체육인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상징적 의미를 띠고 있다. 대회의 시초인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1920년)가 개최된 이래로 100회를 맞아 그 의미를 기념하고자 최초 개최지인 서울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체전 100년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를 담아 '100년석(백년석)'을 마련,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역사에 기여한 원로체육인과 독립유공자를 초청했다. 영광체육단을 결성해 체육의 장려를 내세우고 민족의식 양양을 위해 노력한 김대중 선생(2001년 건국포장) 후손 등 국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원로체육인이 초청돼 총 196명이 '100년석'에서 대회를 지켜봈다.
문 대통령은 일제강점기에 마라톤으로 국민에 용기를 준 스포츠 영웅 손기정 선수의 후손(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과 이혜림(고3, 레슬링) 선수 등과 함께 자리해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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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궤를 같이한 전국체육대회 개최 100회를 축하한 뒤 "지난 100년, 스포츠는 국민의 곁에서 희망이 돼 줬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 100년은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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