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역~인천공항역 구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적용 안돼
윤 의원, 국토부 국정감사서 불합리한 운임체계 지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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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논란이 돼 온 공항철도의 불합리한 운임체계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2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불합리한 철도운임체계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은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가 적용되지만, 영종역~인천공항역 구간은 독립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는 기본요금 1250원에 5km당 거리요금 100원이 가산된다. 독립요금제는 기본요금 900원에 1km당 거리요금 130원이 붙는다.

서울역에서 계양, 검암,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요금이 1650원, 1750원, 1850원이지만 영종으로 넘어가면 영종, 운서, 공항화물청사,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인천국제공항2터미널역까지는 2750원, 3250원, 3850원, 4150원, 4750원으로 비싸진다.


이처럼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가지 요금체계로 운영되는 공항철도로 인해 인천 영종 주민들은 비싼 교통비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통합요금제 구간인 검암역을 이용하는 주민이 버스를 타고 검암역에 나와 공항철도를 이용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내릴 시 1750원의 교통비를 지불한다.


반면, 독립요금제 구간인 영종역에서 버스-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갈 경우 요금은 3600원이다. 검암-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과 영종-김포공항 구간의 거리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요금은 2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2007년에 개통한 공항철도는 초창기 독립요금제로 운영됐으나, 2010년 2단계 개통시 검암역 구간까지 통합환승요금제로 변경됐다. 이어 2014년 개통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통합환승할인제가 확대됐지만, 바로 다음 역인 영종역은 아직까지도 독립요금제가 적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역과 운서역 만이라도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를 적용할 것을 지속해서 건의해왔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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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은 "영종주민은 수도권 시민이지만, 교통에서 만큼은 수도권 시민이 될 수 없는 불합리한 지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불합리한 운임체계 개선을 위해 국토부가 기획재정부, 인천시와 논의해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강조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

공항철도 직통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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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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