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해의 차' 16개 브랜드 신차 28대 격돌

올해 1~8월 출시 신차 28대 대상 '실차 테스트'

2020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트랙 시승(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일 진행한 '2020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 및 수입차 16개 브랜드의 신차 28대를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8월 출시된 23개 브랜드, 신차 70대(부분변경 모델 포함)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28개 모델을 선별했다.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공도와 트랙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도 시승은 경기도 고양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까지 62km 구간, 영종도내 공항로 50km 구간에서 각각 진행됐다. 최장 2.6km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 트랙을 갖춘 BMW 드라이빙센터에서는 가속과 제동, 핸들링 등 종합 성능 평가가 이뤄졌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부터 전·후반기로 기간을 나눠 더욱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올해는 신차가 많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승 심사에 앞서 2일 오전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는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의 주요 동향과 시사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