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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에너지·인프라 등 韓기업, 불가리아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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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프 총리 초청 경제5단체 환영만찬
"3억달러 규모 양국 무역 늘아나길 기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미국 전 하원의원단 초청 한미 통상-안보 현안 좌담회'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미국 전 하원의원단 초청 한미 통상-안보 현안 좌담회'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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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불가리아 총리 초청 경제5단체 환영만찬에서 “에너지, 인프라 등 한국기업이 불가리아에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한국을 처음 방문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우호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양국은 오랜 역사에도 언어와 종교 등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온 공통점이 있다”며 “현재 3억달러 규모인 양국 교역과 투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번 보리소프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2015년 이래 양국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 특히 한국의 합성수지와 승용차, 불가리아의 곡류와 배전 부분품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의 경우 지난해 신고누계액 기준 한국은 불가리아에 삼성물산, 남동발전 등을 중심으로 2억7000만달러를, 불가리아는 한국에 136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보리소프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담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등 유망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단기적으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기차 어큐뮬레이터(accumulator, 오일 압력 생성기)와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국방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가리아의 31개 회사에서 현대차를 위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공급해준다"며 “불가리아는 투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제5단체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만찬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박인구 무역협회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와 불가리아 명예총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불가리아 측은 보리소프 총리, 카라카차노프 부총리, 고라노프 재정부 장관, 시메오노프 불가리아상공회의소 회장 등 양측 100여명의 인사가 함께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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