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방문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해명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일간지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일부단어만 썼는지 의아심이 든다"면서 "노동계가 오해할 가능성이 있어서 해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전경련회관에서 '문재인 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편이 되거나해서 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조 편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노동이 행복한 나라(를 꿈꿔봐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계속 하고있다"면서 "혹시라도 이것이 한노총과 정책협약에 오해가 되지 않기를, 오해가 될 발언이 있었다고 한다면 정식으로 사과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전경련 방문에 대해서도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개최한 것이 아니라 의원들이 개별적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기업, 노동자, 자영업자 등 경제주체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힘을 모아 지혜를 만드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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