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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난항에 美주가지수 선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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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예정대로 9월부터 관세를 강행한 미국과 중국이 협상일정에는 아직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3일 오전7시42분을 기준으로 다우존스 E미니 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 낮은 2만624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P500 미니 선물 역시 18포인트 떨어진 2906.75선을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확연하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역협상에 대한 의심이 확산하며 선물시장은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이 협상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하락폭은 더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미국은 9월1일부터 신발, 가전 등 중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15%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역시같은날 보복관세를 강행하며 미ㆍ중 무역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만6403.28에, S&P500지수는 2926.46에 거래를 마감했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다. 이날 ICE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 떨어진 배럴당 58.66에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은 현물 기준 온스당 1528.80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1.04% 오른 7181.9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0.12%, 0.23%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를 주고받는 가운데서 경기방어주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의 조기총선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행보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주요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7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30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떨어진 0.42%를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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