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바른미래당 “北, 쌀 5만톤 거부?…文정부 '과도한 눈치 보기' 안 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 무리한 요구 거부하고 유감 표시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4일 북한이 쌀 5만 톤 지원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지난 판문점 회담에서 약속한 북미 실무협상도 한미연합훈련을 조건으로 무기한 지연시키더니 남북 관계마저 엮어내는 모양새”라며 “북한의 딴죽 걸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CPX)을 빌미 삼아 수령을 거절한 것”이라며 “인도적 지원도 거부하고 통상적 훈련마저 딴죽을 걸고 있으니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의구심만 커질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발목 잡기가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심기 보전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라며 “정부가 전시작전권 수행 검증 관련 한미 연합연습의 명칭에서 ‘동맹’이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일 갈등으로 한미일 공조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북한 눈치 보기로 한미 동맹의 요체인 연합훈련마저 중단하는 과오를 낳아선 안 된다”며 “지난한 비핵화의 길에서 인내와 양보는 필수적인 조건이지만 반드시 능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단호한 의지와 원칙으로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거부하고 유감 표시해야 마땅하다”며 “모든 것에는 금도(襟度)가 있고, 북한도 우리가 하염없이 응석을 받아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