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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17일 제네바서 새 핵협정 논의…"中 포함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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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핵무기 제한 협정의 구상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대표들은 제네바에서 만나 핵무기 협상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협상에서는 오는 2021년 기한이 만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연장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을 포함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모든 종류의 핵무기를 다루는 새로운 형태의 무기통제 협상을 보고 싶다고 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적으로 이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측 대표단으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팀 모리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국가안보국(NSA) 대표 들이 참석한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제네바 회의는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를 2주 가량 앞두고 진행된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가 INF 조약을 위반했다면서 러시아가 조약을 준수하지 않으면 다음달 2일 탈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지난 3일 INF 조약 참여를 중단하는 법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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