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 관계자 소환조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및 인부 등 대상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초구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및 인부 등 공사 관련자와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과실이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서초구가 건축주와 시공업체·감리자를 고발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경찰은 고발 대상자들이 애초 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만큼 수사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23분께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건물이 철거 전 안전 심의에서 재심 끝에 조건부 의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사 전부터 안전 조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날 경찰과 소방당국·서초구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 합동 감식에서는 철거작업 중 가설 지지대나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초구는 합동 감식과 별도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점검단을 꾸려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와 합동회의 결과에 따라 이날부터 시·구 합동 현장점검단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