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지연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최장 16시간…시청률 78%"
지난 1983년 방송된 KBS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의 진행자 교육연구가 유철종과 방송인 이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당시를 회상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방송인 이지연이 과거 KBS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을 당시의 상황과 소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지난 1983년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의 진행을 맡았던 교육연구가 유철종과 이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연은 "유철종은 아직도 건강하다"라며 "스쿼드를 해서 허벅지가 아직도 단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유철종은 "저는 운동을 하는 건 싫어하지만, 가끔 기마자세를 한다"면서 "올해로 87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지연은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가 진행할 때는 울 수가 없었다. 워낙 거대한 파도가 움직여서 이때 울고 감성에 빠지면 진행이 안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산가족이 많을 줄 몰랐고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분단 특집으로 짧게 준비했던 방송이 연락이 쏟아져 확대 편성 됐다"라며 "최장 시간 생방송을 한 게 16시간 35분"이라고 말했다.
이지연은 "밤을 매일 새우고 오전에 스튜디오 생방송도 했다. 2,3시간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자고 일어나 생방송을 하다보니 수액을 맞았다"라면서 "나중에는 여의도 인근 호텔을 잡아 쪽잠을 자기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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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당시 시청률이 78%까지 올라갔다고 말하면서 "시청률을 전부 이쪽('이산가족 찾기')에 빼앗기니까 그 당시 드라마 PD들이 저를 만나면 '우리 드라마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라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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