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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 양호한 실적 지속… 대출성장은 정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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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 양호한 실적 지속… 대출성장은 정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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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JP모건체이스(JPM, J.P. Morgan Chase & Co.)에 대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자본비율 뛰어난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의 초대형 은행이라는 프리미엄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PM은 미국에서 자산 기준으로 가장 큰 종합 금융투자은행이다. 사업부는 소비자금융,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 상업금융 등으로 구분된다. 투자은행, 자산관리, 프라이빗 뱅킹, 자금 및 증권 부문에는 JP모건 브랜드를, 신용카드, 소매 및 상업은행에는 체이스 브랜드를 사용. 올해 1분기 수수료 기준 글로벌 투자은행(IB)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IB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JPM은 최근 다른 은행과 비교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외형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양호한 주가는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이익 정체를 예상했던 시장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금융 부문의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은행 전체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4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비이자이익 부문도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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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 연구원은 “대손충당금은 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는데, 이는 도매금융(Wholesale) 부문 C&I (Commercial & Industrial) 고객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수익여신비율은 0.55%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추가 상승했지만 대출은 직전 분기 대비 2.92% 역성장하며 외형 성장은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올해 예상 순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325억5000만달러다. 최 연구원은 “향후 2~3년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14%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가 매력적인 가격 수준은 아니지만 자본력이 견고하고 자본비율이 높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의 초대형 은행이라는 프리미엄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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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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