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역 총리로서 41년만에 이란을 찾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2일 "긴장 완화를 위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전용기로 이란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일본은)이란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갖고 있고, 긴장 완화를 위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현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회담하고 14일 귀국한다. 현직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은 1978년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총리 이후 41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출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회담도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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