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 내 도심형 수소충전소 30일 착공…8월 완공
서울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 일반인·택시 충전 가능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회 수소충전소 설립이 첫 삽을 떴다. 이번 충전소는 세계 최초로 국회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이자 서울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수소경제포럼 의원들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은 국회 수소충전소 조감도.(사진=현대차)

현대차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은 국회 수소충전소 조감도.(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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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소충전소 설립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충전소는 일반인과 택시도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완공은 오는 8월 말 예정이다.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6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하면서 통상 8~10개월이 소요되는 구축 기간이 단축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변에 1236.3㎡ 규모로 세워진다. 시간당 5대 넘는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h의 충전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2021년 5월까지 우선 운영되며, 향후 중장기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에 고유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적용할 방침이다. 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을 통해 가볍고 깨끗한 수소의 속성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회 내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 규제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도심형 수소충전소 구축 등 우리나라가 수소 사회의 선두주자가 되는 날까지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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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최근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서울 강동구 GS칼텍스 상일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 말까지는 부산 사상구 대도에너지, 인천 남동구 SK가스 논현충전소에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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