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청장 내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제23대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

김 국세청장 내정자는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경영대학원과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세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 비서실,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법무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특히 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기업 탈세조사 등을 진두지휘했다.

김 국세청장 내정자는 빠른 두뇌회전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 외적으로는 소탈해 보이는 외모와 딱딱하지 않은 언변으로 주변인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주변 동료들로부터 '호감형'으로 꼽힌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