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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페이스북이 삭제한 '혐오발언'은 40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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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 게시물도 90만건 처리
'가짜계정' 22억개 삭제…계정 생성 1분만에 AI가 발견해 조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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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페이스북이 올해 1분기 삭제한 혐오발언은 400만건으로 나타났다. 마약판매 관련 게시물도 90만건 가량 발견해 조치를 취했다.


페이스북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차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규제 항목'이 신설돼 ▲성인 나체 이미지 및 성적 행위 ▲따돌림과 괴롭힘 ▲아동 나체 이미지 및 아동에 대한 성착취 ▲가짜 계정 ▲혐오발언 ▲스팸 ▲테러리스트 선전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 ▲규제 상품: 무기와 마약 등에 해당되는 콘텐츠를 처리한 내역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올 1분기 삭제한 혐오 발언은 400만건에 달했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용자의 신고 이전에 적발하고 처리한 비중이 65%에 달했다. 지난해 24%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발견돼 삭제된 가짜 계정은 21억9000만개였다. 지난해 4분기 12억개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가짜 계정의 대부분은 1분 이내에 조치가취해졌다. '활동사용자' 수치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이 삭제한 마약판매 관련 게시물은 90만건, 무기 판매와 관련된 게시물은 67만건에 달했다.


페이스북은 측정, 통계, 범죄학, 거버넌스 등의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데이터투명성자문단(DTAG)'을 구성해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는 수치가 의미있게 반영되는지 평가후 독립 보고서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DTAG는 이번주 내에 해당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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