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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집회서 경찰과 충돌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노조원 10여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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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대우조선 매각저지! 조선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현대중공업지부 노조원들이 대책없는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대우조선 매각저지! 조선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현대중공업지부 노조원들이 대책없는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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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에서 상경 집회를 하던 중 경찰과 충돌한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조합원 10여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 앞에서 집회 중 회사 건물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을 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소속 조합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소속 조합원 8명, 대우조선해양 소속 조합원 2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해산명령 불응)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이들은 마포·성북·구로경찰서 등에 흩어져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풀려났다.


전날 상경 집회에서는 노조원과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지며 현재까지 경찰관 1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순경 1명은 이가 부러졌고, 손목이 골절되는 등 집회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 일부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노조 측에서도 집회 과정에서 1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일부 참석자들이 찰과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채증 자료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의 자료를 확보해 당시 집회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집회 현장에 동원된 경찰관과 의경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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