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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통예술고,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족예술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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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개최

국립전통예술고,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족예술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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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한다.


전통예술고는 오는 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58회 민족예술대제전 '1919~2019 만세의 함성에서 통일의 합창으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독립된 하나의 대한민국을 바라며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 시대의 전통예술을 조명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민족예술대제전의 하이라이트는 유관순 열사의 삶을 판소리 울림으로 표현한 창극이다. 조국의 비참한 운명을 딛고 일제에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저항했던 유관순 열사의 외침을 예술로 담아 남북 평화를 통한 신한반도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서곡 관현악 '혼'에서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얼과 기상, 일제와 분단의 아픈 역사를 벗어나 통일을 염원하는 선율이 다양한 장단으로 변주되며 무용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항구적 평화 인식의 바탕이 된 우리 민족의 '태평가'가 창작 편곡을 통해 선보이고 조선 말기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민요 '오돌독'과 '연평도 난봉가'도 무대에 오른다.

경쾌한 민요를 엮은 '25현 팔도 민요'는 음악적 태평성대와 통일된 조국을 그리는 희망의 노래로 표현된다. 음악연극 '이 나라는 정녕 어디로'는 암흑과도 같았던 일제강점기 모진 상황을 견뎌낸 우리 민족의 다부진 정체성을 창작음악극을 통해 선보인다. 이밖에 무용과 합창, 농악공연 등을 통해 평화와 공동체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번 공연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대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기철 국립전통예술고 교장은 "국가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재창조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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