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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른 생명체와 공감, 삶의 질 북돋아 줘"…생물도감 '추천'

최종수정 2019.05.19 17:05 기사입력 2019.05.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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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른 생명체와 공감, 삶의 질 북돋아 줘"…생물도감 '추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농부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이 보리출판사가 펴낸 '보리 세밀화 큰 도감' 10권을 보내주셨다"며 "윤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른 생명체들과 하나가 되는 '공감'의 느낌은 우리의 삶의 질을 북돋아 준다"며 일독을 권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감 전집 사진과 함께 "워낙 방대한 역작이라, '잘 팔릴까?'라는 걱정이 오히려 들어서 추천의 글을 올려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 페이스북에 게재된 사진에는 ▲동물 ▲바닷물고기 ▲새 ▲민물고기 ▲식물 ▲버섯 ▲약초 ▲나비 ▲곤충 ▲나무 등 총 10종의 생물별 도감 전질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을 세밀화로 도감을 만들었는데, 세밀화 그림도 설명글도 매우 멋지다"며 "누구도 하지 못한 방대한 작업인데 많은 학자와 전문가, 화가 등이 참여해 서른 해가 걸린 작업이었다고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이어 "초고해상도 사진이 넘쳐나는 시대에 웬 세밀화인가 했는데, 보니까 이유를 알겠다"며 "렌즈가 아닌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서 모습과 색체를 매우 정밀하게 그렸기 때문에 사진보다 실물감과 정확도가 더욱 높다는 것이 놀랍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전질을 다 보면 자연 박사가 될 것 같다"며 "관심있는 분야만 골라서 보는 것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동식물 사랑은 유별나다. 문 대통령은 반려묘 찡찡이의 '집사'인 동시에 반려견 마루·토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산이와 새끼 6마리까지 총 11마리의 반려동물을 청와대에서 키우고 있다. 두 내외는 양산 자택 주변의 조경을 손수 꾸몄을 정도로 식물에 대한 관심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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