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물리 영재 350명 부산 집결…'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개막
아시아·오세아니아 27개국 참가…한국 대표팀 16명 출전
국립부경대·벡스코서 이론·실험 시험…연구기관 견학·문화교류도 진행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물리 영재들이 부산에 모여 물리학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표 학생들도 참가해 이론과 실험 능력을 겨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물리학회는 2026년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0세 미만 학생들이 물리학 이론과 실험 지식,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2000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국을 바꿔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7개국 고등학생 210여명을 포함해 총 350여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교육과정을 통해 선발된 '도전팀' 8명과 전국 일반고 학생 대상 전국대회를 통해 선발된 '드림팀' 8명 등 총 16명의 대표 선수를 출전시킨다.
참가 학생들은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리학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을 치른다. 이와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현대자동차 등 주요 연구기관·기업 견학과 참가국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장려상 1개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금메달 5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 2025년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윤진희 한국물리학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물리를 사랑하는 아시아 각국 학생들이 경쟁을 넘어 교류와 우정을 쌓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아시아 과학 영재들이 모여 지혜를 겨루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과학 열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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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관련 정보는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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